이태임, 과거 폭로당한 유일 위한 '사이다 반격' 통쾌

입력 2015-11-21 07:37  

'유일랍미' 이태임이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하는 사이다 반격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현대미디어 드라마H '유일랍미' 7회에서는 뚱뚱했던 과거를 폭로당한 유일을 위한 이태임의 지원사격이 그려졌다.



이날 지호(이태임)는 건웅(유일)의 손에 이끌려 공식 파티에 파트너로 참석했고, 그 자리에서 건웅의 옛 동창을 만났다. 일전에 건웅에게 투자제안을 거절당한 뒤 앙심을 품고 있던 동창은 지호를 보고 "내가 한건웅 이사에 관한 아주 재밌는 걸 보여주겠다."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핸드폰을 꺼낸 동창은 지호와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건웅의 뚱뚱했던 사진을 공개하며 망신을 주려했다. 건웅의 충격 과거를 알게된 지호와 주위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모멸감을 느낀 건웅은 지호의 손을 잡고 밖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지호는 건웅을 멈춰세운 후 큰 목소리로 "선배 성형도 안하고 살만 뺐을 뿐인데 이렇게 멋있어 졌어요? 대단하다"라고 칭찬했고,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동창과 그를 번갈아 바라보며 "한 쪽은 피나는 노력을 해서 이런 외모와 능력을 갖게 된 거고 한쪽은 원래는 멀쩡하게 생겼는데 할 짓이 없어서 남의 과거 사진 들고 공개석상에 와서 깽판을 치는 거란 말이죠?" 라고 능청스럽게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투자자들이라면 못난 외모를 호감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높이 살까요, 아님 생긴 것만 믿고 남의 약점 들추는 그런 유치함을 높이 살까요? 아 난 왜 자꾸 전자를 택할 거 같은 예감이 들지?"라며 동창에게 사이다 반격을 선사했다.



이후 건웅은 지호에게 "고마워, 니가 없었으면 아까 난 다시 고등학교 시절 늘 자신감 없고, 자격지심으로 가득했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서.. 또 그냥 숨어버렸을 거야."라며 뜨거운 눈빛과 함께 로맨틱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평소 추리닝에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했던 지호는 이날 올블랙의 시크한 원피스에 고혹적인 메이크업으로 변신, 섹시한 매력을 선보여 건웅은 물론 남심을 사로잡았다.



이태임과 오창석, 유일의 삼각 로맨스가 시작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일랍미'는 매주 목,금 낮 12시30분에 드라마H와 트렌디(TRENDY) 채널, 카카오TV에서 동시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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